[사건큐브] 20개월 의붓딸 강간·살해범…아이엄마 계좌로 사기도
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.
큐브 함께 보시죠, WHO(누가?)입니다.
생후 20개월 여아를 끔찍하게 학대하고 성폭행하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 씨를 향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.
과거에는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을 살았던 것으로도 파악됐는데요.
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.
이호영 변호사,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.
앞서 손녀를 잃은 외할머니는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울분을 토해냈습니다. 자신이 알고 있던 사건 정황을 털어놨는데, 교도소에서 출소 후 함께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 20개월 된 아이를 살해하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?
더 충격적인 것은 딸과 아기에게 번갈아가며 유사 성행위를 시켰다는 게 할머니의 증언입니다. 범행 뒤 아이의 안부를 묻는 장모에게 음란 문자를 보낸 것도 드러났는데, 범행을 저질러 놓고 성 충동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에요?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?
이런 인면수심 범행을 저지른 양 씨는 과거 행적도 드러났습니다. 사기 행각을 벌이다 징역을 살았던 것으로도 파악됐는데, 자신의 계좌는 물론 당시 피해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던 엄마 정 씨의 계좌도 이용했다고요?
법정 최고형 선고를 탄원하는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. 일각에서는 피고인에게 성 충동 약물치료 명령을 함께 내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일명 '화학적 거세' 가능성도 있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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